[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의 대표 한우브랜드인 공주알밤한우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상품을 생산, 유통하기 위해 알밤한우사업단과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축산경영과 학생을 대상으로 식육처리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공주알밤한우 브랜드의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구축 지원 사업 지정으로 국비 등 3억 원을 지원받아 진행된 이번 식육처리 기술교육은 4차례에 걸쳐 안성 농협 축산물 위생교육원의 위탁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육의 위생처리와 제품화 과정을 중점으로 식육처리 이론과 실습을 통한 원리 이해와 함께 상품화와 마케팅까지 연계한 과정으로, 향후 공주알밤한우를 활용한 다양하고 위생적인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식육처리교육은 지역학교 및 음식점, 육가공 업체와 연계해 기술이전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현장에 즉시 제품화할 수 있는 적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에 교육생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축산경영과 학생들이 교육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해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축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식육처리 기술교육을 담당한 농협 축산물 위생교육원 진상훈 교수는 "식육처리 교육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위생과 안전에 있으며 특히, 작업 중에는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박영환(공주시 반포면 계룡산채 정육부)씨는 "실습 위주의 발골과 정형, 상품화교육이 현장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는 공주알밤한우 브랜드가 한화갤러리아 명품관(압구정점)에서 개최하는 '우수축산물 판매전'에 초대돼 7월 15일부터 2주 동안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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