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청양문화원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개강식은 청양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주관했으며 마을 리더, 지역 활동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과 공동체 그리고 마을 만들기는 무엇일까요?'라는 주제로 문을 연 마을대학은 민관 협치, 마을 만들기 사업, 공동체 관련 지원정책, 지역리더 역량강화 등 청양에 필요한 지원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강 첫날 복권승 '공동체 세움' 대표는 '마을이란? 청양지역 마을을 중심으로'라는 강의를 통해 ▶향촌사회와 마을의 역사 ▶갈등-기록과 규약의 시작 ▶갈등을 해결하며 시작되는 마을의 조직들 ▶마을의 변화 ▶마을로 통하는 다양한 길 ▶마을의 경제활동과 5일장 ▶마을의 공동체 회복 등을 주제로 청양군의 지리적, 문화적 사례를 소개했다.
7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4~6시에 열릴 예정인 마을대학은 ▶9일 정민철 강사의 '공동체란? 공동체에 대한 이해 및 필요성' ▶선진지 견학(타 시군 사례 공유) ▶23일 임경수 강사의 '마을 만들기란? 마을 만들기의 개념과 이해' ▶30일 수료식 및 인적네트워크 구성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청양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 자원조사 및 의제 발굴 ▶마을 활동가 발굴 및 교육상담 ▶현장포럼 및 역량강화 등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 사회적 경제, 푸드플랜, 농촌개발, 6차 산업, 청년 등 민관 협치 협력시스템 구축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은 "청양군 마을대학은 마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학습하면서 동네자치 등 마을 만들기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개강했다"며 "배우고 토론한 내용을 주민들과 공유해가며 모두가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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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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