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군보건소는 언어와 환경, 문화의 차이로 의료정보 및 영양정보 접근에 취약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구강·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소그룹 방문 영양교육 및 개별상담, 한국의 전통음식 시연 및 조리실습, 구강 보건교육과 바른 칫솔질 지도, 모자보건 사업안내 및 임신출산 관련 서비스 연계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금산군 가족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한국의 계절을 주제로 분기별 구강·영양교육도 진행 중이다. 한국의 봄(냉이된장국, 달래장 만들기), 한국의 여름(수박화채 만들기) 수업이 펼쳐졌다.

하반기에는 송편 만들기와 유자차 만들기 실습이 실시된다. 그 외에도 소그룹으로 다문화 가정을 방문, 영양교육 및 영양상담, 요리실습도 병행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양·구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을 통해 다문화 가족 전체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 가족의 많은 참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그룹 다문화 영양교육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산군보건소 출산장려팀(041-750-438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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