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차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충북중기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를 연계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되는 예산은 1천58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3%가 증가됐다. 또 신제품 개발기간은 최대 2년, 과제에 따라 정부가 5~10억원 한도 내에서 총 사업비의 60~75%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은 사업비의 25~35%를 부담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국내·외 수요처나 투자기업으로부터 구매협약동의서, 추천서, 개발요청서를 받은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방식으로는 사전에 국내수요처나 투자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신기술·신제품 수요품목을 제안하는 지정공모 방식과 기업이 개발 기술을 수요처에 제안해 '자발적 구매협약 동의서'를 받거나, 해외수요처로부터 '개발요청서류'를 받는 자유응모 방식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5일까지로 지원과제별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를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해 예산이 크게 증가돼 지원규모가 확대되었으므로 관내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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