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단체협의회, 유공자 표창·홍보 부스 등 마련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3일 열린 2019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 표창을 받는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지효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3일 열린 2019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 표창을 받는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19 충청북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3일 '평등을 일상으로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을 슬로건으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일원에서 개최됐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명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되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영상이 상영됐고 '평등을 일상으로 모두의 바램 양성평등' 주제로 샌드아트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한 33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양성평등 참여토론연극 '나답게 너답게'가 공연됐다.

이와 함께 충북젠더폭력방지협의회의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연대캠페인'과 여성긴급전화1366충북센터의 '당신의 관심이 폭력을 멈춥니다', 그림으로 보는 성평등 이야기-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의 '찾아가는 취창업 및 교육 상담',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상담 1388, 청소년알바인권사업 홍보', 청주YWCA, 여성영화 상영 '목소리들의 풍경', 인구보건복지협회충북세종지회(상당보건소 외 3개소) '혼자하면 힘든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의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 마련된 각종 홍보 부스들. / 이지효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 마련된 각종 홍보 부스들. / 이지효

양성평등주간 기간 동안 충북여성정책포럼이 마련한 '역대 충북여성 10대 뉴스'가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전시되며 2일에는 전문직여성청주클럽에서 마련한 '더 어울림' 음악과 토크가 함께하는 여성음악제 '클라라에서 영희까지'가 열렸다. 오는 20일에는 대한어머니회충북연합회에서 마련한 '우리가족 양성평등, 톡톡(talk talk) 미니정원으로 소통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

서명희 충북여협 회장은 "이번 양성평등주간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평등을 위한 과거 10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내다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양성평등 사회 실현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2015년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 시행되면서 기존 여성주간이 양성평등주간으로 개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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