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 D-1년] 충남 누가 뛰나 - 아산 을
[2020총선 D-1년] 충남 누가 뛰나 - 아산 을
  • 유창림 기자
  • 승인 2019.07.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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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훈식 재선 도전, 한국당 전략공천설 등장
강훈식, 박경귀, 이건영(사진 좌측부터)
강훈식, 박경귀(사진 좌측부터)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제21대 내년 총선에서 두번째 국회의원을 선택하게 되는 충남 아산을은 더불어민주당 강훈식(46) 의원의 지역구다. 복기왕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이 현역의원인 강 의원을 피해 아산갑으로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별다른 변수가 없다는 전제 아래 강 의원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도전자를 맞이하는 입장인 강훈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당 전략기획위원장, 총선제도기획단 간사 등으로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지역구에서도 시민들과 밀접한 스킨십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아산을 박경귀(58) 당협위원장과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강훈식 의원과 맞붙었던 이건영(57) 아산시민포럼 상임대표 등이 거론된다.

아산을은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인구 증가에 따른 선거구 획정으로 처음 신설됐다. 행정구역으로는 염치읍, 배방읍, 송악면, 탕정면, 둔포면, 영인면, 인주면, 음봉면 등 8개 읍·면으로 구성됐다.

이 당시 선거결과는 도농복합지역이라는 특성이 그대로 투영됐다. 강훈식 의원은 신도시 개발과 삼성 등의 입주해 있는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얻으며 47.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에도 불구하고 아산을 선거결과를 놓고는 다양한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우선 제20대에서는 강훈식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건영 후보, 국민의당 김광민 후보가 나섰다. 새누리당 이건영 후보는 2만234표, 국민의당 김광민 후보는 1만1천86표를 득표해 강훈식 의원이 가져간 2만8천472표를 넘어섰다.

이건영 후보와 강훈식 의원간 양자 구도로만 놓고 봤을 때에도 강훈식 의원이 승리한 곳은 배방읍과 탕정면, 둔포면, 음봉면 등 4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염치읍, 송악면, 영인면, 인주면에서는 이건영 후보가 승리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현 오세현 아산시장이 월등히 승리한 곳은 삼성이 위치한 배방읍과 탕정면에 불과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자 구도로 갈 경우 보수에게도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 가능한 이유다. 이같은 이유에서 아산을은 자유한국당이 전략적으로 외부에서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점쳐지기도 한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아산을에서 유력한 후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아직은 없다"면서 "다만, 천안과 아산의 5개 지역구는 유기적으로 연계돼있는 지역구로 봐야 하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 출마, 박찬주 전 육군대장 등의 출마가 공식화될 때 아산을의 퍼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창림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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