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지역 초등학생 30명 교육…미래인재 양성

보은군이 오는 6일부터 주말을 이용, 지역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드론아카데미를 시작한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이 오는 6일부터 주말을 이용, 지역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드론아카데미를 시작한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인 무인기 산업의 대중적인 붐 조성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한 '보은군 드론아카데미'를 본격 개강한다.

보은군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주말 4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초등학생 3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드론아카데미 첫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하는 드론아카데미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교육 기관인 피스퀘어(대표 안진섭)에서 주관으로 총 4회(120명) 진행되며, 드론의 기본원리 및 조작법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제 드론을 조종해 보는 드론 조종 실습, 드론 축구 등이 이뤄진다.

보은군은 2016년 12월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드론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2017년 7월 10일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276-2 일원에 직경 6km, 면적 28.3㎢ 규모로 관제센터, 자동기상관측장치를 갖춘 무인비행장치 보은 공역장을 개장했다.

또 지난해 5월부터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이착륙장, 통제센터, 정비고 등이 들어서는 보은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은 12월에 운영할 계획으로 산림 감시보호, 국토조사, 농업, 레저 분야에 활용되는 드론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시판 전 드론을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검증 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드론 조종사 양성을 위해 2018년 12월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 1월부터 매주 화·수요일에 보은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초경량 비행장치(드론) 상설 실기시험장을 운영함으로써 전국에서 2시간대에 올 수 있는 교통의 중심으로 중부권 및 전국의 수요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보은군 안진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4차산업 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보은을 이끌고 갈 어린이들에게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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