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7~8월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한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월별 졸음운전 발생건수(총 7천560건)를 살펴보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729건)과 8월(720건)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1월 566건·2월 494건·12월 559건)과 비교했을 때 월 100건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운전자의 경우 10명 중 4명이 졸음운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돼 예방 및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에 도로교통 공단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 취하기, 자주 스트레칭 하기, 카페인 음료나 졸음 껌 활용하기, 창문개방을 통한 실내 환기 등 4가지 예방법을 제시하고 홍보에 나섰다.

이재훈 도로교통공단충북지부 지역본부장은 "운전 중 졸음이 오면 졸음쉼터나 휴게소 등 안전한 장소에서 수면 및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피로·긴장을 해소한 후 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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