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서원보건소는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병원과 대형쇼핑센터, 대형건물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 냉방기 냉각탑수, 샤워기, 분수대 등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해 발병하는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평균 7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권태감,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다. 주로 고연령층, 흡연자, 만성폐질환자, 암환자 등 면역력이 낮은 고위험군에서는 폐렴형으로 진행된다.

김병성 서원보건소장은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수 등 사전 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증 감염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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