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여름철 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김민기사장을 비롯해 안전감사실장, 토목보선팀장, 기계환경팀장, 건축팀장 등 실무팀장들이 점검에 나서 호우와 장마시 역사와 터널의 안전 확보 여부를 확인했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대전역 점검에서 지난달 6월에 발생한 목척교 인근 상수도관 파열사고를 언급하면서 "지하 대전역과 지하상가로 연결되는 통로에 지상 폭우 유입수에 대비한 차수판 설치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중구청역 배수펌프장에서는 여름철 호우시 배수펌프 장애가 발생할 경우 열차운행 중단으로 이어질수 있다며 배수펌프 가동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주문했다.

유성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가 진행중에 있는 구암역을 찾은 김사장은 "구암역이 대형 공사장과 매구 가깝게 인접해 있다." 며 "여름철 호우 발생시 역사와 터널로의 유입에 대비하고 현장 발생량과 처리량을 계산하여 배수시설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폭염 시 역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생수 공급 등 무더위 심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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