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교육청은 올 상반기 초등 97개 교, 2만7406명을 대상으로 수영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상반기 수영실기(생존수영) 교육내용은 익히면서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실제 위급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유형·평형·배영 등 정형화된 영법은 물론 물에 빠졌을 때 나뭇잎처럼 뜨는 잎새뜨기, 높은 곳에서 안전하게 물속으로 뛰어내리기, 체온 보존 영법 등을 교욱했다. 또 타인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인명구조 능력도 점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올 상반기 23개 수영장을 대상으로 수영실기(생존수영)교육 현장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학생들의 건강상태 파악 및 충분한 준비운동 실시 여부, 교육활동 교사 임장 지도 여부 등 학생안전 확보 사항과 수영장 시설 및 교육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대전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수영실기(생존수영)교육을 통해 물놀이가 늘어나는 여름철 학생들의 물속 위기상황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대상이 3~5학년으로 확대된 이번 사업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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