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5일 오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용배 단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기탁 배재대 교수, 박용태 한화이글스 부장, 박일 대전시야구소프트볼연합회장, 야구팬인 김태형 씨 등이 토론자로 나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 기본계획(안)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다.

이 토론회는 대전 발전과 시민의 여가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건립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노무라종합연구소 고영훈 팀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야구기반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하여 시민의 여가, 문화공간 확충 및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들은 ▶프로야구 시장 확대를 통한 대전 발전방안 ▶야구팬과 선수 친화형 야구장 건립방안 ▶대전에 야구만큼 큰 대형 이벤트가 있는가 ▶4계절 활용 가능한 야구장 건립방안 ▶야구장 신축과 원도심 발전방안 ▶신축 야구장 시민 이용률 제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 진행을 맡은 전용배 교수는 "야구장의 3대 기본원칙은 선수들을 위한 시설, 야구 관계자를 위한 시설, 팬들의 위한 시설이며,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시 보문산과 연계 지역상권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단순하게 야구장 건립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전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야구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설문조사, 토론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7월말까지 야구장 형태 등 기본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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