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전국에서 선도적인 기후변화 대응 우수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국회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현장을 직접체험하기 위해 '제9기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로 아산시 친환경에너지단지를 방문했다.

'제9기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는 미래의 기후변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국회기후변화포럼에서 대학생들에게 기후변화의 올바른 인식 심어주고 있다.

이날 대학생들은 아산시의 대표적인 우수 환경정책인 친환경에너지단지 조성, 실개천 살리기 운동,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 공공건물 패시브 하우스 건축, 미세먼지 저감 정책, 15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추진, 대기오염측정망 및 대기질정보알림시스템 구축, 기후변화 전담조직 신설 등의 추진상황 및 성과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버려지는 폐자원을 에너지화해 온실가스 감축과 수입을 증대시키고 있는 소각장과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등을 살펴보고, 남는 에너지를 인근 지역 주민의 소득사업에 활용해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마을세탁기업 및 유리온실 등도 견학했다.

유병훈 아산시 부시장은 "이번 현장견학 통해 아산시의 기후변화 대응 우수사례를 더욱더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각 국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고 우리나라도 수소경제 정책 등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도 발 맞춰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9기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 현장견학은 아산시가 지난 2월 국회기후변화포럼 주최로 열린 '201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국회의장상 수상과 함께 오세현 아산시장의 아산시 주요 우수정책사례 발표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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