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5일 백제체육관에서 지역 여성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영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시민이 행복한 공주! 양성평등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여성단체회원과 일반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발전에 기여한 27명과 여성발전유공자 7명에게 공로패와 표창패가 전달됐고, '신바람 나는 공주! 아이 키우기 좋은 공주! 시민이 행복한 공주! 양성평등으로!'라는 구호로 참가자 전원이 함께 양성평등 실천 다짐 퍼포먼스에 참여해 양성평등 촉진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섭 시장은 "지금은 여성혐오와 남성혐오 등 성별 대결구도를 타파하고 차별과 대립을 넘어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 변화의 시기"라며 "여성과 남성의 적극적인 의식전환과 조화로운 발전을 통한 건강한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홍보관 운영을 통해 여성들의 일자리와 돌봄에 관한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고 폭력예방 캠페인, 건강증진 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천영순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양성평등 실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신바람 나고 활기찬 공주시를 건설하는 데 동참하는 다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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