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4일~5일 1박 2일간 일정으로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행복한 학교를 위한 마음챙김'이라는 주제로 '2019학년도 직원연수'를 개최했다.

대학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교직원들의 심신안정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과 감성 치유를 통해 자연스럽게 역량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에는 김승우 경영부총장, 문용원 사무처장, 행정부서 팀장을 비롯, 소속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4일에는 ▶ 긍정적 사고와 유쾌한 소통(신상훈 토깅스피치 대표) ▶ 감정코칭-내안의 화 다스리기(박영미 태평양아카데미센터 수석 전문위원) ▶ 스트레스관리-건강 스트레칭(김현태 대원과학대 운동재활과 교수) 등 특강이 진행됐다.

둘째날인 5일에는 ▶ 직장내 괴롭힘 예방교육(강지영 총무팀 직원) ▶ 입시관련 회피, 제척 절차 안내(입학사정관실) 등 근무에 필요한 다양한 소양교육도 함께 다뤄졌다.

김승우 경영부총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몇년동안 대학에서는 국가대형프로젝트(PRIME사업, ACE사업, CK사업) 선정을 통해 이기는 게임만 해왔는데 이제는 지는 게임을 즐길 줄 아는 미덕도 필요하다."라며 "그동안 교직원분들이 국가 대형프로젝트의 제안서 작업 참여를 비롯해 각종 프로젝트 수행, 평가 보고서 작성 등 수고로운 일정이 연속 되었음에도 묵묵히 업무를 감당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학의 경영 추세는 프로젝트의 기획 및 작성까지도 행정에 부여하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고 업무의 범위가 넓어지고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학의 경영과 행정구조는 업무의 연속성과 축적된 경험을 갖고 있는 행정직원 기반의 대학의 구조로 바뀌는 대학만이 살아남고 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진단했다.

또, "대학경영에서도 교직원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가 된 만큼 앞으로도 항상 소통하며 대학 업무를 수행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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