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전 사회적경제 박람회장을 찾아
문 대통령, 대전 사회적경제 박람회장을 찾아
  • 임정기 기자
  • 승인 2019.07.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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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식용류 5㎖로 전구 한 시간 켠다고 하자 "아, 대단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전을 방문, 컨벤션센터,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박람회장을 찾아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 지역, 현장의 인식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사회적경제는 사람 중심의 경제 생태계 구성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일궈내겠다는 목표에서 나왔다. 혁신성장을 기반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만들어 경제를 이끌어나간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먼저 (주)코엑터스 부스를 찾았다.청각장애인 택시기사들이 태블릿 PC를 통해 승객과 소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업체로 청각장애인들의 취업난을 해결하겠다는 취지에서 태블릿 PC를 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대호씨의 택시에 탑승, 승객용 태블릿 PC를 이용해 '청와대'라고 목적지를 적었다. 택시에는 승객용과 기사용 태블릿 PC가 각각 설치돼 해당 목적지가 전송된다. 청각장애인 기사들을 위해 승객이 태블릿 PC에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음성으로 이야기하면 기사에게 문자로 전달되는 기능도 내장됐다.

문 대통령은 "고속도로로 갈 수 있습니까"라며 "응원합니다"라고 택시기사를 격려했다.

이어 자폐인의 재능 재활을 실천하는 디자인 회사인 (주)오티스타 부스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텀블러를 집어 "디자인이 정말 좋다"면서 박람회 화폐인 '두레'를 꺼내 1만원 상품권 10장을 건네며 구매했다.

또 폐식용유를 활용해 전구를 작동시키는 기술을 갖춘 (주)루미르 부스도 찾았다. 문 대통령은 폐식용유에 불이 붙자 열에너지가 빛 에너지로 전환되면서 전구가 켜지는 것을 보며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 전 세계 많은 곳에 빛을 공급해줄 수 있는 건가요"라고 관심을 보였다.

업체관계자는 "식용류 5㎖에 한 시간 정도 전구에 불이 들어온다"고 설명하자 문 대통령은 "아 대단합니다. 정말로 상상을 초월합니다"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밖에 버려지는 식재료로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인 (주)크리에이터스랩 부스를 찾은 문 대통령은 7살 아이들과 슈가클레이로 만든 돼지코를 컵케익에 붙이며 케이크를 만들었다. 아이 중 한명은 문 대통령에게 완성한 컵케익을 종이 상자에 담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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