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마로면에 위치한 마을기업 '공식품영농조합법인'이 충북을 대표하는 마을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지난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해 입선한 것이다. / 충북도 제공
충북 보은군 마로면에 위치한 마을기업 '공식품영농조합법인'이 충북을 대표하는 마을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지난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해 입선한 것이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 보은군 마로면에 위치한 마을기업 '공식품영농조합법인'이 충북을 대표하는 마을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지난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해 당당히 입선하는 등 사업비 1천만원을 획득한 것이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공식품영농조합법인은 2013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신규 지정돼 농업에 종사하는 지역주민 90%가 마을기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농산물 판매와 기업 활동에 참여해 농가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또 단순히 농산물을 판매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사업아이템인 들깨캐러멜, 들깨크런치 등을 발굴하고 사업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등 국내 및 세계로 유통하는 글로벌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공식품영농조합법인 공계순 대표는 "제품개발과 신기술 습득에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식품을 제공하고 해외시장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최고의 마을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석영 충북도 행정국장도 "열악한 마을기업이 전국대회에서 입선을 차지하는 쾌거는 그간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 (충북도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마을기업들이 최우수 마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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