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기업 선정, 기업별 최대 3천만원 지원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고용창출에 기여한 도내 15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복지시설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충북도는 도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도모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82개의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은 스마트전자㈜, ㈜대찬테크, 동일유리㈜, 한국바이오젠㈜, ㈜유니온케미칼, ㈜에스앤디, 대신정기화물자동차㈜, ㈜대현하이텍 등이다.

또 청풍로프웨이㈜, 명일폼㈜, 동국제약㈜, ㈜바이오에스텍, 유환엔지니어링㈜, 농업회사법인 회오리(유), ㈜투에이취켐 등이다.

충북도는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22개 기업을 현장평가해 최종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지난 1년 동안 고용 증가인원이 166명(평균 11.1명)으로 기업의 건전성, 성장성, 안전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 중 ㈜바이오에스텍은 음성지역에 위치하고 인근 대기업으로의 인력유출로 구인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동종업계 대비 높은 급여와 각종 인센티브제, 장기근속자 포상제, 멘티·멘토제, 육아휴직제도 등 복지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고용률 증가, 이직률 감소를 실천하고 있다. 고용우수기업의 우수사례로 평가된 것이다.

또 동국제약㈜은 1985년 현 위치에 원료합성공장을 설립한 이후 꾸준히 지역인재 채용을 진행해 중견기업으로서의 상생형 지역일자리창출 우수 모델로 평가 받았다.

이번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도지사 인증서(인증기간 2년)와 함께 인증패,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금리우대, 수출신용보증 및 수출보험 할인 혜택,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이와 함께 근로자를 위한 복지시설 구축비(30인 이상 3천만원 / 30인 미만 1천만원)를 지원받게 돼 고용유지 및 근로자 장기근속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도내 우수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우수기업은 오는 10월22일 개최되는 '기업인의 날' 행사시 인증패를 수여 받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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