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한범덕 시장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시민 우선의 시정 운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7개 분야의 14개 세부 계획을 세우는 등 3년 간 시정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며 "실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인사의 기본원칙은 시민 우선 가치 실현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일 중심의 인사원칙으로 최선의 배치를 해, 시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이번주 예정된 6급 이하 실무자 인사에 대한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시 현안이 시민사회단체와의 갈등으로 비춰지고 있는데 이는 방법론에 대한 이견일 뿐 시와 시민사회단체가 지향하는 바는 같다"며 "구룡산의 경우 민간개발을 하지 말고 최대한 매입하자는 논쟁이 있어 왔고 지금도 심도 있는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시의 기본방침은 '보존 우선' 원칙에 개발은 최소화"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예산 부서에서는 민간개발이 안 되는 도시공원을 매입할 수 있도록 재원을 확보해 다음 추경 때 일부라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는 최대한 매입할 수 있도록 지방채 발행 등 재원 투입을 준비하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노후 수도관 정비 및 유해물질 검출 등 수돗물 관리 철저 ▶폭염·국지성 호우 및 물놀이 안전사고 등도 철저한 대비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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