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역 내 탈북학생들의 정서 안정 지원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오는 19~21일까지 2박3일간 충북 괴산에서 북한이탈학생 진로문화캠프를 개최한다.

도내 탈북학생 30여 명이 참여하게 되는 이번 진로문화캠프에서는 지도교사 4명, 탈북 선배 10명이 멘토로 참여해 캠핑문화 체험과 함께 개인 심리상담, 진로진학 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충남도에는 올해 4월 기준 북한 출생 탈북 학생 46명, 중국 등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 94명이 재학중이다.

충남교육청은 제3국 출생 탈북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탈북학생들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교사 연수와 함께, 교사와 탈북 선배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진로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양경숙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충남교육청은 탈북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졸업 후 미래 통일인재를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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