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간 연계협력 통한 인재 양성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는 교육부가 9일자로 발표한 2019년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간 연계협력형)에 (예비)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충북혁신도시 2.0! 지역사회 맞춤형 우수인재 공동 양성'이라는 비전아래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 간 매년 11억 5천만원(국고 8억 5천만원, 지자체 대응자금 3억원 정도) 등 총 58억원을 지원받게된다. 이에 충북대는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연계 컨소시엄 구축을 통한 공공서비스 ICT 인력/정책분석 인력/가스·에너지 안전 인력/미식관광 인력 양성'을 도모한다.
충북대가 선도대학을 맡고 충북도내 한국교통대, 서원대, 우석대(진천), 세명대, 극동대, 중원대 등 7개 대학이 협력대학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충북도,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진천군, 괴산군 7개 지자체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소비자원 등 14개 공공기관도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충북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청권 지역의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 간 컨소시엄을 구축, 교과 및 비교과 교육, 현장실습을 통한 공공기관 직무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충북혁신도시 맞춤형 교육 및 특성화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인재 채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이번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에 함께 참여해 준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감사드린다"며 "충북대는 거점국립대학교로서 책임감을 갖고 공공기관 수요 맞춤형 지역 우수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컨소시엄을 통해 충북도내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은 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가 상호 협력해 지역 우수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취업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2022년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비율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북대학교를 비롯해 강원대, 경상대, 부산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등 총 12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