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이사회 개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금왕장학회(이사장 여용주)는 지난 9일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제32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금왕장학회의 자산이 전년도에 약 3천만원이 증가해 기본재산이 6억 6천만원으로 변경된 건에 대해 심의했다.

지난 2010년 6월 설립해 올해로 9년이 된 (재)금왕장학회는 기탁 및 장학회 이사의 회비 등으로 자산을 적립하고 있으며 매년 6명의 고등학생과 6명의 대학생에게 총 2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금왕장학회 이사회는 2019년 1월 기준 35명에서 지난 6월 3명의 신임이사가 취임해 총 38명의 이사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취임한 이사 중 2명이 여성이어서 기존의 남성으로만 구성됐던 이사회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새로 취임한 원형자 이사는 "지난 품바축제 때 어디선가 보았던 최귀동 어르신의 '얻어먹을 힘만 있어도 축복'이란 글귀가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며 "나 역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뒤늦게 학위를 받은 사람으로서 후학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와함께 주은주 이사는 "돈이 많은 부자가 아니라 마음이 부자인 사람으로 살며 우리 지역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여용주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존의 이사들과 새로 취임한 이사들이 애써주시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꾸준히 장학회의 자산이 늘고 있다"며 "우리의 미래인 후학양성에 더욱 더 힘을 쓰고 발전하는 금왕장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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