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지난 3월부터 관내 8개 초등학교 및 5개 중학교 학생 6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흡연예방을 위한 교육 마술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흡연예방교육은 지난 4개월 간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마술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마술쇼를 통해 흡연의 유해성은 물론 흡연을 선택했을 때 자신이 짊어져야 할 책임과 장기적인 결과를 살펴보며 자신의 몸에 책임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게 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특히, 마술쇼가 끝난후 금연을 약속하는 금연선포식을 진행, 학생들이 금연을 결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마술쇼는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억제하고, 조기교육을 통한 흡연 방지와 함께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금연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금연 길잡이 역할까지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