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천선호)는 10일 오후 2시 천안축구센터 에서 관내 사회복지관련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종사자의 안전을 위한 보호체계구축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회복지종사자 보호체계는 근로자지원 프로그램(EAP)을 운영해 평소 사회복지사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고충을 함께 나누며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총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부터 3년간 개인상담·집단상담 서비스, 정서적 상담 및 힐링 프로그램, 개인적 직무스트레스, 업무 부적응, 리더십, 재무관리, 법률관리 등을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 내에 프로그램 센터가 구축될 전망이며, 전문 상담사도 주 1회 배치돼 운영된다. 사회복지종사자는 온오프라인으로 1인당 연 6회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보호체계를 통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언어적·물리적 폭력 등을 경험하면서 쌓였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담통로를 확보해 활력과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영 시장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정서지원 및 업무능력 향상, 역량 강화를 도모해 서비스이용자들의 복지까지 향상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안전한 직무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시정 운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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