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는 10일 희망철도재단의 후원으로 천안기관차사무소 목공동아리 기관사들이 직접 만든 100여만원 상당의 좌식 책상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는 현재 가정형편이 어려운 성환 지역 37명의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습, 복지, 여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학원과 독서실 대신 센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만, 낡거나 다리가 고장이 난 책상에서 공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천안기관차사무소 목공동아리 기관사들은 이날 아이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튼튼한 좌식 책상 6개를 만들어 선물했다.

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키다리아저씨 기관사들의 따뜻한 손길로 센터의 분위기가 밝아져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학습의욕 상승과 학업 능률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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