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기슭에 자리한 단양 천동 물놀이장이 오는 27일 개장한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천동 물놀이장이 시설 개·보수를 마치고, 여름 휴가철인 8월 말일까지 한달 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동 물놀이장은 소백산 골짜기에서 흘러 내리는 청정 계곡물을 여과해 사용하기 때문에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만큼 차고 시원하다.

단양 시가지에서도 가까워 여름철이면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천동 물놀이장은 5천480㎡ 면적에 성인용 풀장(406㎡)과 유아용 풀장(116㎡), 유수 풀장(381㎡)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 유아용 12m) 시설과 비치볼장, 썬텐장,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수상인명 구조원 및 안전요원 등 15명을 물놀이장 주변에 배치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관리공단 관계자는 "소백산 자락 다리안관광지 인근에 있는 천동 물놀이장은 자연경관이 뛰어난데다 울창한 숲과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며 "자녀들과 함께 피서도 즐기며 자연학습을 겸하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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