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약 26% 증가한 150만명… 300만명 목표 청신호

청주국제공항 / 중부매일 DB
청주국제공항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공항 이용객 목표인 300만명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청주공항 이용객이 15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8월 15일에 150만명을 넘어선 것에 비해 43일이나 앞당겨진 셈이다.

국제선은 28만4천212명으로 전년대비(11만384명) 157.5% 대폭 증가세를 보였고 국내선도 총 122만2천148명이 이용해 전년대비(108만4천284명) 12.7% 증가했다.

또한 중국동방항공은 지난 5월 웨이하이(위해) 노선을 주 3회 신규 취항했고, 진에어도 3월부터 국내선(제주) 정기노선을 주 4회 증편했다.

여기에 이스타 항공이 하반기 중 중국 하이커우(7월~10월), 장가계(10월~) 노선취항이 예정돼 있어 성수기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2016년 중국 한한령 이후 국제선 다변화 노력과 국내선 정기노선 확충으로 7월초에 이와 같은 실적이 나온 것을 처음"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올해 목표인 300만명을 넘어 310만명까지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중국(옌지, 심양, 하얼빈, 푸동, 항저우, 대련, 북경, 웨이하이) ▶일본(오사카, 치토세), ▶대만(타이페이), ▶미국(괌) 등 12개의 정기국제노선을 운항중이며 7개의 부정기 국제노선이 운항 및 운항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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