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도내 여성기업인 7명이 '제23회 여성경제인의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10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여성기업 발전에 공로가 큰 도내 모범여성기업인 7명이 대통령 표창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먼저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용숙 ㈜3A 대표는 1999년 직접 회사를 창업해 여성으로는 흔치 않은 알루미늄와이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HCCP인증기업 우선 선정을 통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고, 식품용 포장박스 특허등 연구개발을 통한 매출증대를 이룬 김경아 ㈜다시만난사람들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여기에 스마트공장화를 추진하여 생산성향상에 기여하고, 여성고용창출 및 인재육성에 기여한 황순희 ㈜신이 대표를 비롯해 오혜숙 유니웰(주) 대표, 정해자 MVP애그택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김숙일 ㈜코아콤 대표, 박의숙 ㈜세화에너지산업 대표는 특허청장상이 수여됐다.

이태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경제환경이 급변할수록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창의적 사고가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며 "여성이 충북지역 경제성장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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