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TF 가동… 그늘막 확충, 현장근로자 공사중지 등 추진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선제적 재난예방대응시스템을 가동한다.

시는 "대형재난과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였다"며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안전대책을 펼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재난예방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여름철 자연재난종합대책은 여름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폭염·수방·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재난발생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한다.

또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를 활용하여 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건설현장 근로자 및 농업종사자 등 야외근로자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였다.

특히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하여 신규로 그늘막 8개소와, 쿨링포그(1개소) 등의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했고, 행안부 특별교부세 등을 통해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무더위쉼터 441개소를 운영하고, 금융 및 공공기관 등과 공조하여 쉼터를 더 확충한다.

폭우에 대비하여 침수취약시설을 정비했으며, 이재민 지원과 폭우 특별수송대책을 마련, 산사태 우려지역, 개발행위 및 건축허가 대상지, 대규모 공사장, 급경사지 위험지역 등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곳에 대해 자율방재단과 민·관 합동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이밖에 구호 및 방역물자를 사전에 확보하고, 풍수해 이재민을 긴급지원하기 위해 학교 등 151개소에 임시주거시설을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하여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경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시민행동요령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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