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김규전)가 11일 장안면 장재리에서 홀로 거주하시는 현 모씨 집을 방문해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함께 '농촌 집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노후ㆍ불량 주택을 수리해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충북 전체 7가구 중 보은지사에서만 4가구가 수혜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보은지역의 주거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번 집고쳐주기 대상 4가구는 마을이장 및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농촌거주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로 도배, 장판, 창호, 싱크대, 난방, 단열 등의 주거복지에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 부분적으로 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장재리 현 모씨는 그 중 한 가구로 보은지사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전등, 도배, 장판 등의 교체작업 등 시공업체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합동작업을 진행했다.

현모씨는 "오래 전 남편이 살아 있을 때 지은 집이 점점 어두워지고 고칠데가 많아져서 가슴 아팠는데 이렇게 집안이 산뜻해져서 너무 좋고 무거운 짐도 척척 옮겨줘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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