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확대와 저변 확대 유도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은 11일 청주 그랜드호텔에서 36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매칭데이는 충북지역의 빅데이터 활용 수요기업과 분야별 빅데이터 전문기업을 1:1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 마감된 접수 결과에 따라 빅데이터 활용 수요기업과 빅데이터 전문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수요기업의 분석 요구사항과 데이터 활용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최적의 파트너를 매칭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6일 최종평가를 통해 지원 기업 20개사를 선정한 후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해 기업별 추진 과제를 발굴하고 빅데이터를 기업 경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집중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강원과 충북이 2019년 지원 지역으로 선정됐다.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인적·재정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빅데이터 활용이 저조한 상황이다.

유경수 도 정보통신과 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향후에도 지역 내 빅데이터에 대한 저변을 강화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원건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장도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매출 증대, 비용 절감, 맞춤형 신제품 출시 등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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