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지난 12일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관내 보건기관에 등록된 6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무료 눈 검진'을 실시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직접 나와 진행된 이번 무료 눈 검진에서는 안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검진팀이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등을 실시하고, 수술상담도 진행했다.

군 보건소는 이번 정밀 눈 검진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자의 안질환 조기 발견과 적기치료를 돕게 돼 실명예방과 의료비 경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자는 망막증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무료 눈 검진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토록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이번 검진 결과 안과적 수술(백내장·망막증·녹내장 등)이 필요한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 수술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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