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 최초 면지인 이월면지가 출판됐다.

이월면지편찬위원회는 지난 12일 이월면행정복지센터에서 송기섭 군수와 출향인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월면지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월면지는 지역의 생활상, 역사와 전통 등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면민들이 뜻을 모아 2016년부터 3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발간됐다.

지역 최초의 면지여서 참고할 문헌과 자료가 크게 부족했고 재원 마련도 어려웠으나 면민과 출향인사들이 후원금 8천800만원을 모아 출판했다.

자연 환경과 역사, 마을의 발자취와 인물, 이야기로 보는 이월면 이모저모 등으로 구성됐다.

제작비와 집필 방향, 자료 수집과 편집까지 주민이 직접 주도해서 만든 주민 참여형 면지로 타 읍면지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섭 군수는 "이월면지는 진천군의 소중한 역사 사료며, 특히 이월면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주민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월면지는 전국 도서관과 지역 학교, 도서관, 마을회관 등에 전달되며 인터넷 CD 등 전자북 형태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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