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시청 민원실 앞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공급과잉 및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과 양파, 밤 등 지역농산물 생산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시청 민원실 앞 광장에서 '농산물 소비촉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장터는 시청 직원과 직속기관 및 유관기관 그리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고량이 많이 남아 있는 마늘과 공주 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시는 양파와 감자는 공주 소재 농업법인 제이팜스 및 학교급식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705톤을 수매하기로 해 이번 직거래장터 대상에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 공직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농산물 소비촉진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바라고, 시에서도 농가들을 위한 지원책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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