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는 정부청사역에 열차시각, 환승정보 등을 안내하는 인공지능로봇 '디봇'을 배치했다. / 대전도시철도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정부청사역에 열차시각, 환승정보 등을 안내하는 인공지능로봇 '디봇'을 배치했다. / 대전도시철도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도시철도공사는 정부청사역에 열차시각, 환승정보 등을 안내하는 인공지능로봇 '디봇'을 배치했다.

'디봇'은 사용자의 음성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서비스 로봇으로 역사안내와 노선도, 열차시간표, 환승정보 등을 제공하고 역무원과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장치가 설치돼 있어 대전시와 대전도시철도 홍보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열차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와 게임도 할 수 있으며 노래와 댄스 공연도 펼칠 수 있다.

로봇 이름은 대전도시철도공사 로고인 디젯(DJET)에서 따온 것으로 설문을 통해 작명됐다.

앞서 공사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IT기업은 지난 5월 '시민체험형 스마트스테이션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청사역에 펀스테이션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ICT 무한상상 체험존과 AR·VR 체감형 콘텐츠 패밀리 체험관, 스마트영상시스템과 디지털영상콘텐츠제작시스템, 3D홀로그램과 로고젝터 등이 구비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65일 연중 운영한다. 단체견학과 문의사항은 공사 고객운수팀으로 하면 된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지역 벤처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 상품을 실증하고 과학도시 대전을 홍보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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