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2일 중구 부사동 대전시체육회관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계획(안)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 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12일 중구 부사동 대전시체육회관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계획(안)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지난 12일 오후 중구 부사동 대전시체육회관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계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는 야구장 주변 대사동, 대흥동, 문창동, 부사동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했다. 또 야구장 조성, 도입시설 및 원도심 활성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주민들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 진.출입구 확대 및 대도로변 설치, 원도심 활성화와 폭염 등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돔구장 건립을 요구했다. 이어 365일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자연친화적 도시공원 조성, 재정여건이 어려우면 향후 돔구장 건립이 가능토록 설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위원회, 설문조사, 한화이글스 의견, 시민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기본계획(안)을 마무리 중에 있다.

3차례 걸친 자문위원회에서는 야구장을 중심으로 한 랜드마크 조성, 보문산관광개발과 연계, 과학도시 대전의 콘셉트를 활용한 최첨단 파크형 구장, 야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여가활동이 가능한 복합시설 건립 등 의견이 개진됐다.

또 3천여 명의 시민과 야구팬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는 야구장 조성방향은 야구+문화, 예술, 상업 복합콤플렉스 조성을 선호(45.1%), 개선사항은 관람환경(34.2%), 편의시설(24.4%), 구장 진출입 동선(13.4%), 구장 내 도입 희망시설로는 야구전문 쇼핑몰(22.5%), 공연, 문화공간(18.8%), 푸드트럭존(17%) 순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도심 속 파크형태로 건립해 야구가 없는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설문조사 결과와 주민설명회, 자문위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오는 7월말까지 기본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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