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물류회사로 성장한 지산그룹이 진천에 800억원 규모의 콘크리트 및 철근 가공 공장을 짓는다.

충북도와 진천군, 지산그룹은 15일 충북도청에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산그룹은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 27만7천357㎡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콘크리트 제품 생산 및 철근가공 공장을 건립한다.

지산그룹은 수도권 남부지역 및 충청권 다수의 사업지를 운영·개발 중에 있는 물류그룹으로, 토지매입부터 건설, 운영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룬 기업이다. 사업지 개발 후 직접사용과 임대를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창출과 세수증대에 기여도가 높고, 매출의 일부를 해당 지역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지산그룹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