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영동군의원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의회 이대호 의원은 "영동군이 사업의 예측착오, 축소 또는 취소, 예산의 과다 계상 등으로 집행잔액, 이월사업비, 순세계잉여금의 과다발생하고 있다"며 예산집행률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대호 의원은 제272회 영동군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2016년 결산 결과, 전년대비 순세계잉여금, 이월액, 집행잔액은 모두 감소한 반면 2017년에는 집행잔액이 515억원으로 145% 증가했며 2018년에는 770억원으로 49% 증가해 이에 따른 순세계잉여금은 2017년에 664억원으로 전년대비 73%, 2018년에는 853억원으로 28% 각각 늘었다"면서 "예산현액 대비 순세계잉여금 비중은 2016년 6.6%에서 2017년 11.5%, 2018년 13.6%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예산집행률 1%가 늘면, GRDP 즉 지역내 총생산이 0.06% 증가할 수 있고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집행부는 예산편성 시 보다 면밀하게 사업을 검토해 예산집행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가뭄에 대비한 안정적인 물 확보를 위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며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영동군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소하천정비 6건, 고향의 강 정비사업, 재해위험지역정비 사업 등 홍수에 대비하여 하천의 통수능력에 중점을 둔 호안정비에 1천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반면, 가뭄에 대비한 안정적인 물 확보를 위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중장기적인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소류지, 저류지를 적합한 곳에 만들어 빗물이 지표면에 오래 머물도록 하고 빗물 저장 시설 등을 활용해 자연이 주는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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