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7년생 대상

중학교 1학년 여학생에 대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을 오는 31일까지 무료 접종한다.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여학생에 대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여름방학을 맞아 2006~2007년생 여학생(만12~13세)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us, HPV) 감염증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되고, 특히 고위험 유전형인 HPV 16, 18형 감염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지목되고 있다.

정부는 2016년부터 만12세 여성 청소년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과 사춘기 성장발달 관련 건강상담 서비스를 2회(6개월 간격) 무료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시행해왔다. 시행 첫 해인 2016년에는 2003년생 HPV 백신 1차 접종률이 67.0%에서 2017년에는 2004년생 1차 접종율 78.8%, 2018년 2005년생 1차접종률이 87.6%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올해 2006년생 1차 접종률(6월30일 기준)은 81.6%다.

충북도는 무료접종 대상자들이 사업기간 내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하고 학기 중 학업 등으로 병원방문이 어려운 경우 방학기간동안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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