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여 세대 탄소포인트제 참여 중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해 하반기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약해 5%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한 1천318세대에 세대 당 최대 2만원, 총 1천100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4월 개정된 사항을 반영해 올 하반기부터는 지급금액을 연간 최대 3만 5천원에서 5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연속으로 감축실적이 있는 참여자(4회 이상 인센티브를 받은 자)가 5% 미만의 감축률을 유지할 경우에도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 가입을 확대하기 위해 150세대의 공동주택 4개 단지(옥룡주공2단지, 옥룡덕성그린타운, 월송천년나무3단지, NHF공주월송2단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 7천여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춘형 환경보호과장은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지켜 달라"며 "아낀 만큼 돌려받는 착한 제도인 탄소포인트 제도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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