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수질검사 결과 홈페이지 공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최근 상수도 수질 안전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는 16일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기적으로 정수장과 배수지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수장은 자연수를 사용 목적에 맞게 정화하는 시설이며, 배수지는 정화과정을 거쳐 깨끗해진 물이 가정에 공급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거치는 연못이다.

검사항목은 합덕정수장의 경우 60개, 행정, 신평, 남산, 송악, 송악2, 고대, 죽동, 석문배수지는 59개, 합덕취수장은 46개 항목이며, 해당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는 당진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중 합덕정수장과 행정, 송악배수지의 경우 일반세균 등 7개 항목에 대해 주간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탁도 등 6개 항목은 매일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올해 상반기 수질검사 결과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염소 소독으로 인한 소독부산물도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맛과 냄새 모두 먹는 물로서 적합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특히 최근 타 지역에서 법정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우라늄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추가된 수질검사 항목으로, 해당 검사에서도 당진시 수돗물은 기준치 이하로 조사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한편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배수지 청소도 중요한데, 시는 수도법에 의해 매년 반기별로 배수지 청소를 해오고 있다. 올해 하반기 배수지 청소는 9~10월 중 실시될 예정으로, 시는 배수지 청소로 인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지별로 순차적 청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수질검사로 깨끗한 상수도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당진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시청 수도과(☎041-360-64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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