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태권도 전국 경쟁력 입증
롤러 안이슬도 세계선수권서 '은메달'

제37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왼쪽부터) 신영섭, 임동현, 이재승 선수가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청주시청 제공
제37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왼쪽부터) 신영섭, 임동현, 이재승 선수가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청주시청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청 양궁·태권도 팀이 전국대회에서 잇단 승전보를 전해왔다.

지난 15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에 출전한 양궁팀(남자부 감독 홍승진·여자부 감독 호진수)은 금메달 3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양궁 남자 리커브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강호 현대제철을 5대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개인전에 출전한 임동현이 리커브 70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임동현은 안세진과 함께 출전한 남녀 혼성전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부에서는 최보민이 컴파운드 여자일반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50m 싱글과 더블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태권도팀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화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팀 에이스 정선희는 -57㎏급에서 김원진(안산시청)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방소연(+73㎏)도 라이벌 양승혜(제주도청)에 3대1로 승리하며 대회우승에 힘을 보탰다.

롤러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청주시청 소속 선수의 선전은 이어졌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19 세계롤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롤러 단거리 여제 안이슬은 지난 9일 임진선(경남도청), 이슬(대구시청)과 함께 시니어 여자부 3천m 계주에 출전, 4분24초26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를 차지한 콜럼비아와의 기록 차는 0초097에 밖에 나지 않는 접전이었다. 주 종목인 500m와 1천m에서 부진했던 안이슬은 계주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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