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에 설치된 에어커튼 모습. /청주시
승강장에 설치된 에어커튼 모습. /청주시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는 무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시내버스 승강장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육거리종합시장, 사창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 우암초등학교 등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 40여 개소를 우선 선정해 오는 7월말까지 열 차단 필름 및 에어커튼을 설치할 예정이다.

승강장 지붕에 설치하는 열차단 필름은 복사열 및 자외선을 차단해 승강장 내 기온 상승 및 피부 손상을 막아주고 에어커튼은 스위치 작동 시 약 3분 간 강한 바람이 나오는 방식으로 공기순환을 통해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다.

신승철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 효과를 분석해 효과가 있을 시 확대설치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시민공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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