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만1천100개 판매‥2018년 한 해 판매량 63% 수준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올해 상반기 제주항공 기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내식 매뉴는 '불고기 덮밥'으로 조사됐다.

1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전체 판매량 4만4천개 가운데 1만1천100여개(25.4%)가 팔린 '불고기 덮밥'이다.

그 뒤를 6천700여개(15.4%)가 팔린 '구름위 샌드위치', '꾸러기 도시락(4천300개·9.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불고기 덮밥'은 지난해 1만7천500여 개가 팔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조사됐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판매량의 63%를 달성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불고기 덮밥'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음식"이라며 "특히 지난해 9월부터 기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인천과 김포에서 출발하는 노선에 한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메뉴를 추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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