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금리 우대·해외시장 개척 기회 부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충북도와 함께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추진한다.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란 충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지난 2014년부터 민간 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한 사업으로 만60세 이상 노인을 5%이상 고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다.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선정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금리 우대,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방세 세무조사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현재 보은군에는 (주)풀그린(2014년 인증), (주)이킴(2016년 인증), ㈜미주요업(2017년 인증), 대광주철(2018년 인증) 등 총 4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충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시군 종합평가에서 2016년 우수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5천만원, 2017년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1억원, 2018년도에는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5천만원을 수상했다.

보은군은 올해도 60세 이상 노인을 고용인원 대비 5%이상 창출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충북도에 추천할 예정이며, 충북도는 연말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 노인일자리 창출 기업을 선정해 인증할 계획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열정으로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시니어들의 경륜과 기업의 일자리가 만나는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등과 같은 노인복지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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