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과 운영확대… 각종 아이디어 군 정책 반영 기대

옥천군은 17일 27명으로 구성된 제2기 청년발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17일 제2기 청년발전위원회 발대식 및 2019년 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제2기 청년발전위원회는 지난 6월 약 2주간 희망자 모집하여, 청년 21명을 위촉하고 위원장으로 군수, 그리고 각 분과별 관련 실·과장 5명의 당연직을 포함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기존에는 일자리·창업, 복지·소통, 문화·교육의 3개 분과를 운영했지만 지역특성에 맞게 농업·농촌 분야를 신설하고 청년농업인 위원을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간 청년발전위원회 운영계획 수립 및 시행,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 창구, 관련 정책 제안을 위한 의제 발굴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정기회의에서 옥천군 각 종 위원회 구성 시 청년이 선정되어 젊은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실과소에 청년풀(청년명부)을 제공하는 안건과 정기회를 직장인 퇴근 시간 후에 개최하자는 안건을 다뤘다.

향후 옥천군은 청년리터 브레인스토밍(구성원 자유발언을 통한 아이디어 제시)을 통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시책과 아이디어를 정책 발굴, 예산 편성, 사업 실행으로 이어져 등에 향후 군정에 청년의 목소리가 군의 정책에 반영되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2기는 상하반기 2회 정기회의에만 그치지 않고 안건이 있을때마다 수시로 모여 의견을 나눌 것이다"라며 "딱딱한 회의 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빈 종이와 펜만 들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자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기 청년발전위원회에서 추진되었던 '청년 전월세 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은 올해 27명이 각 80만원 정도씩 지원금을 받아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충북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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