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요구도 파악하고 해결방안 모색

주요 현안 발생 통계 / 월별 발생추이
주요 현안 발생 통계 / 월별 발생추이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적극적 민원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표준체계를 마련했다.

군은 해마다 증가하는 민원을 분석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으로 활용하기 위해 분석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이 지난해 접수된 국민신문고 민원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민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가로등과 도로보수, 인허가조달, 불법주정차 순이었다.

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안전, 환경분야에서 민원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등 민원은 9월~10월 추수 후 농작물 피해 방지로 인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주정차 민원은 장애인 주차와 관련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고, 도로변 및 좁은 골목길 주정차로 인한 차량진입이 어려워 발생한 민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군은 해마다 개최되는 인삼축제기간동안 민원 발생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인 가로등(빛공해), 불법주정차 민원을 심층 분석, 사전예방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관련부서와 공유해 시설개선 및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부서별 민원처리건수는 지역경제과 250건, 안전총괄과 229건, 주민복지지원실 189건, 환경자원과 138건, 도시건축과 128건 순으로 교통 및 환경관련 민원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 민원빈도 분석결과는 금산읍(133건), 추부면(88건), 부리면(41건)이 뒤를 이었다.

부서별 민원 평균처리기간은 6일로, 안전총괄과 3일, 주민복지지원실 4일로 가장 신속하게 처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군민중심의 과학행정 서비스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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