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올해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평균 5.2일의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입주기업 92곳 중 휴가계획을 세운 83곳의 평균 휴가일수는 5.2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여름 유가일수와 같았다.

휴가 기간별로 5일이 25곳(30.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일 19개사(22.9%), 7일 이상 18곳(21.7%), 3일 이하 16곳(19.3%), 6일 5곳(6.0%) 순이다.

기업 형태별 평균 휴가기간은 대기업·중견기업이 5.9일로 중소기업(4.9일)보다 하루 더 쉬는 것으로 분석됐다.

휴가 형태로는 집단휴가 비율이 개별휴가 비율보다 높았다. 입주업체 45곳(48.9%)이 집단휴가를, 나머지 38곳(41.3%)은 개별휴가를 각각 실시한다.

특히 집단휴가가 집중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33곳(39.8%)의 공장 가동이 멈춘다.

아울러 휴가 기간 상여금이나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31곳(37.3%)으로 평균 휴가비는 36만7천원으로 전년 대비 8천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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