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고가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왼쪽부터 김건우, 강교성, 이상학, 정세영. / 흥덕고 제공
흥덕고가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왼쪽부터 김건우, 강교성, 이상학, 정세영. / 흥덕고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사격 국가대표 김청용을 배출한 청주 흥덕고등학교(교장 한경환) 사격부가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흥덕고등학교 사격부가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고등부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 김건우, 이상학(2학년), 강교성, 정세영(1학년) 선수가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흥덕고는 광주체고와 서울체고를 따돌리고 총점 1천700점으로 우승했다.

전국체전 4차 선발전을 함께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흥덕고 학생 4명 모두가 전국체전 선수로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특히, 1학년 강교성, 정세영 선수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얻었다.

흥덕고 학생들은 "하계 훈련 동안 심리 기술 훈련과 사격술 훈련을 병행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는 15일부터 21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소총, 권총, 산탄총, 러닝타켓 등 국제경기종목 23종, 장애인 7개 종목에 총 390개팀 3천명(선수 2천600, 임원 400)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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