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쥬쥬동산과 생물 다양성 교류

청주동물원에 새 둥지를 튼 큰고니 모습. /청주시
청주동물원에 새 둥지를 튼 큰고니 모습. /청주시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2호) 두 마리가 청주동물원에 새 둥지를 틀었다고 18일 밝혔다.

생물 다양성 교류를 통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경북 구미시 쥬쥬동산 큰고니 두 마리가 청주동물원으로 오게 되면서 청주에 있던 검은고니 한 쌍이 쥬쥬동산으로 보내졌다.

이번 동물교류로 물새장 내 투쟁활동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원은 큰고니 성별감별 및 건강검진 등을 거쳐 오는 8월 말께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기홍 관리소장은 "큰고니가 새 가족이 된 만큼 신규 관람로를 조성하고 생태설명회를 활성화 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관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2014년부터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멸종위기동물의 종 보전, 생태교육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동물 85종 516여 마리(2019년 6월 30일 기준)가 사육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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